경기일보로고
경제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삼성전자 대북경협사업 계약 체결

승인 1999-12-03 00:00
경기일보 webmaster@ekgib.com
기자페이지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과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프로젝트 및 전자제품 임가공 사업 등 ‘세부 남북 경제협력 계약’을 체결하는 등 남북 경제협력사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조선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주관하에 북한측 ‘조선 컴퓨터센터’ 및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산하 ‘개선무역 총회사’등 경제 협력 실무 기관들과 직접 체결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는 기술진 파견과 투자 문제를 매듭짓고 내년 1월부터 소프트웨어 공동개발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삼성이 100만 달러 규모를 투자하는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프로젝트는 남북 최초의 소프트웨어 분야 협력 사업으로 주요 과제는 ▲남북 단일 워드프로세서 공동 개발 ▲중국어 문자 인식 ▲게임소프트웨어 ▲문서 요약 소프트웨어 ▲그래픽 라이브러리개발 등 5개다.

삼성은 전자제품 임가공 사업의 경우 컬러 TV와 라디오카세트, 유선 전화기 등 3개 품목을 대상으로 하고 삼성이 내년초 기존의 평양 공장 설비 개선을 위해 50만∼60만달러를 투자하며 매년 30만∼40만대를 생산, 1천만 달러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