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 농업인소비자보호사업 큰 호응

경기농협이 지난 97년부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농업인소비자보호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소비자보호의 사각지대인 농촌지역의 농업인의 권익을 찾아주기 위해 97년부터 실시, 첫해에는 250건, 98년 600여건, 99년 10월말 현재 450여건 등 농업인 피해구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중 대부분이 농기계, 농자재, 종자, 비료, 농약 등 농업관련 피해구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화성군 야목리 64농가는 객토사업으로 인해 작물 생육에 피해를 입어 매송농협에 구제신청을 해 사업자와 농가간 피해에 따른 보상을 협상해 1억3천여만원의 보상을 받아 피해농가들에 지급됐다.

농업인소비자 구제사업은 농업인이 소비자 피해를 입었을 때 가까운 농협에 신고를 하면 농협직원이 피해구제신청서를 작성,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모든 업무를 해결해 주고 있다.

또한 한국소비자보호원의 판정이나 의견이 시달되면 신속히 후속조치를 취해 주고 있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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