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4시30분께 포천군 이동면 연곡리 육군 모부대에서 소대장 윤모(23.학사33기) 소위가 온수배관에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이 부대 구모 중위가 발견했다.
6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소속 부대로 전입한 윤 소위는 4일 오전 8시15분께 영내 숙소에서 전투복을 입은 뒤 오전 10시께 숙소 보일러실로 갔으며, 높이 2.3m의 온수배관에 자신의 야전상의 허리끈을 이용, 목을 매 숨져있었다는 것이다.
육군은 전입한 지 3일밖에 안되는 윤 소위가 소대장 임무를 수행하는데 대한 자신감이 결여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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