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6대 총선과 관련, 성남 분당을 비롯 용인, 고양 일산, 고양 덕양 선거구의 분구가 예상돼 경기도내 의석수가 현재 38개에서 4석이 늘어나 42석이 될 전망이다.
선거법 협상과 관련, 여야가 검토하고 있는 의원정수는 현행 299명(지역 253명, 비례 46명)에서 10여명 줄어든 290명으로, 지역구와 비례의 비율은 현재 5.5대1에서 3.5대 1로 조정하는 방안이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의원정수는 지역구 226석, 비례 64석이 되고 선거구당 인구 상·하한선은 4대1의 비율(헌재 판결)로 해 하한 8만3천373명, 상한 33만4천494명(4월말 현재 인구 4천710만6천279명)이 된다.
이에따라 38만6천386명인 성남 분당과 고양 일산(39만9천651명), 용인(33만8천 374명, 각 4월말 현재)의 분구가 예상되며 8월말 현재 36만1천78명인 고약 덕양도 선거구를 분구해야 한다.
따라서 각 당이 제시한 시안을 기준으로 서울의 경우 3석이 줄어든 44석이 되며 경기도는 4석이 늘어난 42석으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민봉기자 mblee@kgib.co.kr 이재규기자 jk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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