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자전거 도로의 도로턱이 높은데다 구간별로 끊어져 있어 이용률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천의제21 실천협의회 대기교통분과위는 10일 시립인천전문대 환경공업과 박찬진 교수팀에 인천지역 자전거도로에 대한 실태조사 연구를 의뢰,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자전거운전의 장애요인인 자전거도로 ㎞당 3㎝ 이상 되는 보도블록 턱숫자가 부평구 0.85개, 남동구 0.81개 등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불편한 보도턱이 이용률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자전거도로 단절구간도 부평구가 ㎞당 5.77군데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남구 5.0, 남동구 4.04로 나타났다.
이밖에 도로상에 주행 방해물인 전신주 맨홀 불법주차 육교 등이 많아 자전거 이용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자전거도로 개선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으로 주행공간의 쾌적성과 안정성 확보, 자전거도로 정비전략 수립, 자전거 이용의 당위성 홍보 등을 제시했다. /이영철기자 wyatt@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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