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퇴대상 국장급 3명 요지부동 불만

○…행정자치부의 지침에 따라 이달안으로 명예퇴직을 해야하는 40∼41년생 고양시 국장급 3명이 요지부동의 모습을 보이자, 일부 직원들의 불만이 팽배.

특히 경기도로부터 명퇴를 독촉하라는 지시를 여러차례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사부서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모셔왔던 상사에게 자리를 비워달라는 말을 차마 할 수없다”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등 전전긍긍.

시 관계자는 “다른 시군에서는 대부분 명퇴를 했거나 명퇴를 준비중이므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으며 과원으로 남아있는 사무관급 3명을 포함한 인사적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40∼41년생 고참급 공무원들의 명퇴가 불가피하다”고 지적.

그러나 행자부 지침은 강제성이 없어 명퇴대상 공무원들이 스스로 사표를 내기 전에는 어쩔 수 없는 형편./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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