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의 동물 및 자연보호 단체가 공동으로 북한의 야생동물 보호에 나설 예정.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 관계자는 12일 “내달중 북한의 자연보호연맹 관계자와 만나 북한의 야생동물 보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통일부로부터 북한주민접촉을 승인 받아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박우일 북한 자연보호연맹 부위원장 등을 만나 ▲남북한 공동 백두산 야생동물 생태계 조사 ▲비무장지대(DMZ)내 희귀동물 공동조사 ▲북한 동물원에 대한 사료 지원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
그는 “희귀한 토종 야생동물을 많이 보존하고 있는 북한의 동물원에 외국의 사료회사를 스폰서로 해 사료를 보내줄 계획”이라며 “북한과 협의가 잘 이뤄질 경우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단계적으로 활동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비무장지대내 희귀동물 조사를 위해서는 영국 등 국제야생동물보호기구의 도움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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