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소 신장파출소 이백섭대원

하남소방서가 재난사고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각종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살신성인 정신으로 인명구조에 앞장서는 소방대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하남소방소 신장파출소 119구조대원 이백섭 소방사(30).

지난 95년 특전사 중사 제대후 119구조대원으로 특채된 이 소방사는 현재까지 각종 교통·수난사고 및 산악사고 현장에 1천900여차례나 출동, 1천50여명을 구조했으며 1천여회가 넘는 화재출동 등 눈부신 활동을 해왔다.

특히 지난달 10일 검단산 정상부분에서 급격한 체력저하로 실신해 구조를 기다리던 천모씨(여·55)를 항공작전사령부 예하 202항고대와 입체작전을 벌여 극적으로 구조하기도 했다.

또 지난 8월 경기북부 지역에 집중된 폭우로 가옥이 침수되고 주민들이 고립되자 동두천과 연천일대에 구조보트 등을 이용, 구조활동과 함께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이소방사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긴급출동 태세의 긴장을 늦추지 않는등 참 소방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남=최원류기자 wr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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