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도 일대 야익어장 면허면적 줄어

그동안 연안 유자망업자들의 민원 제기로 어장 개발이 지연돼온 용유·무의도 일대 양식어장 어업면허 면적이 절반으로 줄어 개발사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17일 인천시 중구에 따르면 이 일대 양식어장 개발과 관련, 인천지역 소형 연안유자망 업자들이 자신들의 조업장소인 이곳에 양식어장을 개발할 경우 생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며 민원을 제기, 지역 어민들과 마찰을 빚어 그동안 양식어장에 대한 어업면허 발급이 지연돼 왔다.

이에따라 구는 지난 16일 용유·무의도 일대 양식어장 어업면허와 관련된 구 수산조정위원회를 열고 시에서 확정한 432㏊의 개발면적중 절반인 216㏊에 대해 올해안으로 어업면허를 내주기로 했다.

구는 또 나머지 개발면적에 대해서는 오는 2001년까지 어업면허 승인을 유보한뒤 자원 조성효과 여부 및 어선들의 어업피해 등을 판단해 추가로 어업면허를 발급키로 했다.

/인치동기자 cd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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