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율 독산성 전첩비 건립추진위 김주원회장

“권율장군은 우리나라 전란사에 빛나는 업적을 남겼고 독산성은 유서 깊은 역사를 간직한 전적지로 후손들에게 길이 물려 주어야 할 값진 문화유산 입니다”

도원수 충장공 권율 독산성 전첩비 및 3·1독립운동 항쟁의사 추모비 건립 추진위원회 김주원 회장(68·현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 경기지구총재)은 권율장군과 3·1운동 독립투사들의 고결한 넋을 위로하는 추모비 조차 세우지 못한 것은 후예된 도리가 아니라며 안타까워 한다.

이에따라 김회장은 각계 인사 12명을 발기인으로 추진위를 구성, 독산성 전첩비 및 3·1운동 항쟁의사 추모비 건립에 소요되는 사업비 1억5천만원을 모금(계좌번호 농협 207014-56-028823 예금주 김주원)하고 있다.

독산성(사적 140호)은 임란 당시 권율장군이 군사 1만여명을 이끌고 진주하면서 왜적에게 장기간 포위당해 식수 고갈로 일대 위기에 처했을때 지략을 짜내 쌀로 말을 목욕시키는 것처럼 위장, 물이 풍부한 것으로 오인한 왜적들이 물러남으로써 세마대라 칭하게 됐다.

또 오산지역의 독립운동은 1919년 3월28일(음력) 오산장날을 기해 8명의 인사가 앞장서 800여명의 군중들이 봉기, 민족정신을 드높인 역사적인 기록을 갖고 있다.

김주원 회장은 “독산성 전첩비와 독립운동 항쟁의사 추모비 건립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각계의 동참을 호소한다”고 말했다./오산=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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