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재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추모제’가 18일 오후 동인천역 광장에서 열렸다.
유족을 비롯, 학생과 전교조 인천지부, 인천연대, 민주노총인천본부 등 15개 시민·사회·종교 단체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추모제는 희생자 56명의 영정을 안치한 가운데 교사와 학생대표의 추모시 낭독, 추모노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족들은 추모제가 끝난 뒤 화재현장까지 700여m에 걸쳐 거리행진을 벌였다.
유가족대책위 관계자는 “지난 10월30일 화재참사로 숨진 학생들이 17일로 49제를 맞았으나 아직까지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어 영혼들을 달래주기 위해 합동추모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유규열기자 newfeel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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