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해 마감 새천년 희망의 합창

20세기 마지막 성탄절에 즈음한 21일 오후7시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지는 해를 마감하고 대망의 21세기의 희망을 노래하는 합창의 밤이 꾸며진다.

수원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이상길)이 경찰교향악단의 협연으로 성남시립합창단과 함께 영국의 작곡가 헨델(1865∼1759)의 걸작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제70회 정기연주회로 마련한 대형무대가 바로 그것.

헨델의 ‘메시아’는 모든 나라의 국민, 모든 음악애호가에게 그리스도교적인 신앙의 정수를 순수하고도 감동 깊게 전해 주는 명작으로 독창 합창 관현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 3부 50여곡으로 이루어진 명작이다.

1부는 ‘그리스도의 탄생과 예언의 성취’, 2부는 ‘수난과 속죄’, 3부는 ‘그리스도의 부활과 영원한 생명’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이번 무대에선 미국뉴저지 제롬하인즈 오페라단에서 활동중인 소프라노 이지연을 비롯해 알토 이우순(호서대 교수), 테너 강영린(서울시립대교수), 베이스 박흥우(장신대교수)가 솔리스트로 무대에 선다. (0331)229-2816 /박인숙기자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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