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체제 이후 소외된 이웃에 대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메말라가는 가운데 불우이웃을 돕는데 솔선수범하는 부녀회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호매실 LG삼익아파트 윤수금 제2대 부녀회장(40)을 비롯한 회원들.
이들은‘봄맞이 나눔의 장터’및‘주민화합 노래자랑’등 각종 행사를 통해 거둔 수익금으로 심장병 어린이 등 불우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백혈병 어린이 2명에게 각각 20만원씩을 전달했으며, 결식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호매실초·중학교에 각각 100만원씩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5월에는 동사무소가 추천한 독거노인 38가구에 10㎏들이 쌀1포대씩을 전달했으며, 지난 9월 부천 세종병원 심장병 어린이재단에 164만원을 기탁했다.
부녀회는 특히 회계처리의 투명성을 위해 수입과 지출을 10원단위까지 철저하게 공개하는 한편 각종 상인들과의 아파트 입주행사를 위한 계약서 작성때에도 관리사무소에서 공개리에 하고 있다.
윤회장은 “새천년 부터는 제3대 부녀회에 바통을 넘겨주지만 새로운 봉사단체를 결성, 봉사활동을 계속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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