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가 99년도 제17회 정기회를 마감하면서 본회의장에서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사항 전반에 걸쳐 질의를 가졌다.
다음은 의원들의 질의에 대한 집행부 이동희시장과 관련 실국·과장들의 답변내용.
-이현수 의원(공도면)=환경사업소와 농업기술센터의 안내판을 대형 CIP안내판으로 바꿀 용의는.
▲문명철 기획감사실장=지난번 임시회 지적사항으로 예산확보가 늦어져 설치가 지연됐다. 내년 해빙과 동시에 도로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대형CIP로 바꿔 설치하겠다.
-정운순 의원(원곡면)=시가 미국 내슈아시간 자매결연이 득보다는 실이 더 많다는 견해가 있는데 개선책은 있는가.
▲김효영 총무국장=물적교류를 통한 뚜렷한 실적은 없지만 내슈아시에 안성의 날 선포, 안성의 거리 지정, 안성유치원 개원과 우리 시의 특산품 안성배에 대한 홍보를 실시했다.
-최용식 의원(안성1동)=중부고속도로 일죽IC의 명칭을 안성 홍보 차원에서 안성IC로 변경할 용의는.
▲유계형 산업건설국장=질문사항을 한국도로공사측에 협조를 의뢰한바 수년간 사용하고 있는 일죽IC의 명칭을 바꿀 경우 고속도로 이용자의 혼란이 예상될 수 있다는 내용을 회신받았다.
-임우근 의원(금광면)=재난시설물에 대한 안전대책이 미흡하다. 아직까지도 보수가 시급한 시설물이 방치돼 있는 이유는.
▲유계형 산업건설국장=현재 중점관리시설물 212개소, D급 재난시설물로 3개 교량이 있다. 3개 교량에 대해 도비지원 요청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
-유황열 의원(서운면)=불법 옥외광고물이 무질서하게 게첨되고 있는데 옥외물 광고에 대한 관리방안은.
▲유계형 산업건설국장=상업용 광고물은 질서가 정착되고 있으나 시 행사홍보물 등은 부착시기 경과 등으로 관리가 소홀했다. 이런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노력하겠다.
-김진우 의원(대덕면)=38국도 위생처리장 진입로의 신호등 설치와 좌회전 대책은.
▲유계형 산업건설국장=교통소통 및 안전을 안성경찰서 관장업무로 당초 신호등 설치와 중앙선 절단을 관계기관과 협의했으나 협의불가됐다.
-김정기 의원(안성2동)=내년 포도100주년 기념 축제와 관련, 시민축제가 아닌 일부단체의 축제로 전락할 우려와 대규모의 공무원 동원이 우려되고 있다. 대책은.
▲이동희 안성시장=포도100년 축제는 전문회사인 금강기획이 대행해 행사를 개최, 공무원의 동원은 없을 것이며 최소한의 경비로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김홍근 의원(죽산면)=먹는물을 개발해 경영수익사업으로 활용할 용의는.
▶문명철 기획감사실장=자연환경이 우수한 지역특성에 맞게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유통업체의 난립, 환경부의 지방자치단체의 샘물개발 허용 불허방침, 부존자원 고갈이라는 측면에서 추진이 어려우며 다른 방법으로 지방재정 확충에 노력하겠다.
/안성=엄준길기자 jkeo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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