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의회 경로수당 지원건의서 제출

인천시 남구의회(의장 신병희)는 현재 타 광역시와는 달리 경로수당에 대해 시비가 지원되지 않고 있어 양질의 노인복지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27일 시에 제출했다.

건의서에 따르면 남구는 올해 경로수당으로 25억원을 지출했으며, 2000년 예산에도 30억원을 확보, 노인복지사업을 벌인다.

구는 지난해에 이어 내년에도 경로수당에 대한 시비지원없이 경로수당을 전액 구비로 지급할 예정이다.

그러나 대구를 비롯, 광주·대전 광역시의 경우 인천과 달리 경로수당에 대해 시·도비와 구·군비의 비율을 각각 50%로 책정하고 있다.

특히 타 광역시의 경우 조정교부금 교부율이 인천은 50%인 반면, 광주 70%·대전 68%·대구 52% 등으로 인천보다 높아 인천지역 구·군에 대한 시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이와관련, 신 의장은 “시비지원이 이뤄지면 양질의 노인복지가 제공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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