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로 올 농사를 망친 40대 농민 3명이 내년 농사에 사용하기 위해 인근 마을 창고에서 비료를 훔치다 주인에게 발각돼 망신살.
화성경찰서는 27일 박모씨(46·화성군 송산면)등 농민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조사중.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26일 밤 8시30분께 인근 마도면 해문리 창고에 보관중인 정부지원 규산질 비료 235부대(시가 47만원 상당)를 경기 91가 7×0×호 트럭 등 차량 2대에 나눠 싣고 달아나다 주인에게 발각.
이들은 경찰서에서 지난 여름 태풍으로 벼가 쓰러져 농사를 망치자 내년 농사에 쓰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며 선처를 호소./화성=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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