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낮 12시께 평택시 에바다 농아학교 학생 7명과 대학생 등 20여명이 서울 세종로 광화문 위에 올라가 유인물을 뿌리며 ‘에바다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다 30여분만에 경찰에 전원 연행됐다.
학생들은 유인물을 통해 “대통령이 지난해 ‘국민과의 대화’등을 통해 세번씩이나 문제 해결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은채 오히려 재단측의 비리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에바다문제는 지난96년 11월께 강제 노동과 감금, 폭행등에 시달리던 학생들이 재단의 비리척결을 위한 농성에 들어가면서 세상에 알려졌다./심규정기자 kjshim@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