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우체국 ‘친절 3정승’이 선발됐다.
의정부우체국은 지난 3월부터 우체국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문과 우편응모 등을 통해 직원들의 친절도를 다각도로 평가한 결과 영의정에 오진희씨(27·여), 좌의정에 신동석씨(46), 우의정에 오남순씨(41·여)를 각각 친절 3정승으로 뽑았다.
영의정 오씨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하는 전문교육을 이수받은 뒤 정보통신부 서울·경기지역 서비스 지도강사로서 타우체국의 친절봉사 수준향상에 기여했으며 의정부시의 지명유래를 이미지화한 ‘3정승 사모’홍보에도 앞장서 대외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좌의정 신씨는 우체국 집배실 수석팀장으로 지난 8월부터 우체국내 자체 이륜차 정비센터를 설치, 집배원들의 이륜차를 정비를 도맡아 매달 70만∼80만원에 이르던 정비비를 10만원 정도로 줄이는 등 우체국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우의정 오씨는 지난 90년 공채시험에 합격한 경기북부 최초의 여성집배원으로 집배실의 궂은일을 도맡아 오면서도 불우 가정을 돌보는 등 집배실의 큰언니, 큰누나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모범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의정부=조한민기자 hmc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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