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내년도 생산판매 14만대와 매출 2조100억원 달성을 골자로 한 2000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내년도 내수에서 올해보다 20% 증가한 9만7천대, 해외에서는 143% 증가한 4만3천대를 각각 팔아 올해보다 42% 증가한 총 14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내년 연말 신개념 4륜구동차(프로젝트 Y200) 출시를 비롯, 무쏘와 코란도, 체어맨 변경모델도 내년중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며 북미 등 해외시장 공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쌍용차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44% 늘어난 2조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최근 대우 계열 12개 워크아웃 기업중 처음으로 채권단과 기업개선약정을 체결한 쌍용차는 내년 1월15일에는 정기주총에서 감자 및 출자전환을 통해 대우 계열에서 완전 분리, 독자생존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평택=이수영기자 sy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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