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활동을 통해 얻은 이윤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기업가가 있어 세밑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강화읍에서 대동판넬을 운영하고 있는 최승남 사장(44).
최사장은 지난 93년부터 관내 생활보호대상자 자녀 등 불우학생들에게 매년 입학선물로 시가 100만원 상당의 책가방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와함께 자신의 아들이 다니는 갑룡초교 학생중 5명의 극빈자 가정의 자녀를 학교로부터 추천받아 매 분기별로 5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최사장은 올해도 27일 강화군청을 방문해 13개 읍·면에서 추천된 내년도에 강화중학교에 입학하는 장기범군(12)등 28명에게 시가 104만원 상당의 가방 28개를 전달하고 이들을 위로했다.
최사장은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도 자신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개척해 나가고자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상급학교를 진학하는 기념으로 가방을 전달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능력이 되는데까지 어려운 학생들을 도울 생각” 이라고 말했다. /고종만기자 kj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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