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과소규모 학교 64개교 통폐합

경기도내 과소규모 학교중 64개교가 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통·폐합된다.

경기도교육청은 9일 도내 과소규모 학교중 올해 파주 갈현초등교를 통일초등교로 통합하는등 15개교를 통·폐합하고 2001년에는 19개교, 2002년에는 30개교 등 2002년까지 모두 64개교를 통·폐합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우선 통합대상교’로 지정된 양평 청운초등교 갈운분교, 평택 서탄초등교 금각분교 등 10개 분교를 폐지, 본교와 통합키로 했다.

또 1년이상 복식수업이 실시되고 있는 화성 창문초등교를 남양초등교 창문분교로 개편하는등 3개교를 분교로 개편하고 연천 옥계초등교를 폐지, 군남초등교로 통합하는등 2개 초교를 폐지한다.

2001년에는 학생수가 100명이하 이면서 ‘우선 통합대상교’가 아닌 ‘일반 통합대상교’로 지정된 파주 어유중을 폐지, 파평중과 통합하고 양주 남면초등교 영덕분교, 화성 동탄초등교 신리분교 등 9개 분교를 폐지, 본교와 통합할 방침이다.

또 연천 군남초등교와 군남중 등 6개교를 통합운영하고 화성 노진초등교, 파주 노곡초등교 등 3개교를 분교로 개편할 예정이다.

2002년에는 지난해 2월 분교로 개편한 여주 강천초등교 걸은분교 등 6개분교를 폐지하고 양주 효촌초등교, 화성 송라초등교 등 24개 초등교를 분교로 개편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교육의 효율성 등을 감안할때 통·폐합은 적절한 조치”라며 “64개교의 통·폐합이 완료되면 60여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민용·최종식기자 my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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