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상급 뮤지션들로 결성된 그룹 긱스(Gigs)가 라이브 콘서트를 통해 새 밀레니엄 첫 해를 출발한다.
오는 22∼23일 오후 4시와 7시30분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노·올·자 콘서트’가 그 무대. 영어로 ‘연주’를 뜻하는 팀 명칭과 멤버들의 개성에 걸맞는 색다른 무대를 연출하겠다는 게 콘서트에 임하는 이들의 자세다.
긱스는 버클리음대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 정원영과 기타리스트 한상원이 결성한 ‘정원영-한상원 밴드’를 모체로 출발한 6인조 밴드.
재즈와 블루스,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자유분방한 음악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정원영-한상원 밴드’는 지난해 3월 그룹 패닉의 이 적을 보컬로 영입했다. 뒤이어 독일 베를린 음대를 나온 강호정(키보드), 서울재즈아카데미 출신의 이상민(드럼)과 정재일(베이스)도 새로 합류시키면서 팀 이름을 ‘긱스’로 바꾼 것.
이같은 멤버들의 다양한 개성과 기량이 한 데 어우러져 지난해 11월 발표한 데뷔 앨범은 펑크곡 ‘노올자부터 솔 뮤직 ‘랄랄라’, 발라드풍의 ‘새벽 네시 전화벨’, 하드록 ‘돌연변이까지 다채로운 색채를 풍기며 상당한 인기를 모았다.
콘서트에선 ‘노올자’ ‘랄랄라 등 앨범 수록곡과 함께 멤버들의 히트곡, 그리고 팝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 멤버 개개인의 감춰진 면면을 공개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도 함께 곁들여진다.
공연문의 (080)337-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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