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역단체 업무평가서 우수성적 거둬

경기도가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행정자치부 광역자치단체 업무심사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행자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대학교수,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지방공공혁신부문 ▲지역경제 활성화부문 ▲주민안전 관리부문 ▲재정 역량부문 ▲정보화역량부문 등 5개 부문을 평가한 결과 타 시·도에 비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도는 11일 밝혔다.

지역경제활성화 부문에서 미래지식기반사회에 대비한 벤처 및 지식기반기업 지원과 투자환경개선을 위한 관련 법규 개정 및 규제완화, 불법행위 상시감시와 중소기업 환경오염방지시설 자금 저리 융자실시 등 환경친화적 경제운용에 노력한 것을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주민안전관리부문에서도 재난관리기금 및 재해대책기금의 법정적립액 전액 확보와 안전점검 철저, 전국 지자체 최초로 홍수정보시스템 구축 및 재해예방사업의 과학화 등이 타 시·도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지방공공혁신부문에서 도민서비스헌장 제정이, 정보화 역량부문에서 1인 1PC보급 달성 및 경기넷 이용 활성화 등이 각각 높게 평가됐다.

그러나 도가 지자체에서 처음 실시한 일몰제에 대해 타 시·도보다 뒤쳐지는 것으로 드러나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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