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02년까지 교통사고가 잦은 도로 292곳에 대해 구조변경, 안전시설 확충 등 교통환경 개선작업을 벌인다.
도는 12일 최근 1년간 같은 장소에서 도 7건, 시 5건, 군 3건이상 발생한 292곳의 교통사고다발지역에 대해 216억원을 투입해 교통환경개선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또 지난 96년 이후 개선해 온 249개소, 오는 2002년까지 개선할 292곳을 제외한 교통다발지역인 142곳은 모니터링을 통해 장기적인 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도가 교통환경개선 작업에 나선 도로는 안양시 동안구 비산사거리∼관양2동 삼성아파트구 구간, 수원 비상활주로 주변, 안산시 원곡동 원선파출소 앞,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고강초등학교 앞 등이다.
도는 이곳에 중앙분리대나 교차로 안전지대, 속도위반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하고 차선 및 횡단보도,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 개선사업이후 개선 전·후 모니터링을 통한 효과 분석 및 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특히 건설·도로과와 교통과로 이원화돼 추진돼 온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교통과로 단일화했다.
그동안 도로의 확·포장과 가각정리 등 도로구조개선 작업은 건설·도로과에서, 교통체계 관리개선 및 안전시설물 개선 작업은 교통과에서 담당해 왔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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