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수리창 군무원 이웃사랑

해군 2함대 수리창 군무원들의 숨은 이웃사랑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기관직장근무 홍병오씨(43·7급)를 비롯한 군무원 20여명은 최근 인천시로부터 소개받은 교통사고 장애인 이모씨집을 찾아 그동안 모은성금 26만원을 전달하고 용기를 잃지않도록 격려했다.

보기직장근무 강세건씨(41·7급)는 지난 95년 7월부터 지금까지 인천시 석남동 절골 노인정을 5년여동안 수시로 찾아 위로하고 자비로 난방설비와 화장실등을 설치, 지원하는등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동정비대 손두상 중사(31)를 비롯한 대부분의 수리창 군무원 및 장병들은 불우이웃과 자매결연,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다.

전함의 철저한 수리정비를 통해 완벽한 정비태세 확립에 기여하고 있는 이들의 숨은 이웃사랑은 앞으로도 지칠줄 모르고 이어질것이다.

홍병오씨는 “마음만 먹으면 작은 도움을 필요로하는 이웃이 많다”며 “이웃사랑”의 생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이수영기자 sy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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