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협의회 차기회장 재선임

한국종교협의회는 1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2000년도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재석 목사(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를 임기 2년의 차기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65년 창립된 종협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 천태종, 천주교, 대한예수교장로회 연합총회, 원불교, 천도교, 성균관, 이슬람교, 천리교, 통일교 등 10개 종단이 가입돼 있으며 이재석 목사가 88년부터 회장을 맡고 있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종교협의회는 앞으로 문호를 더욱 넓혀 한국의 많은 종교를 포용하는 한편 적극적인 종교연합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종교 본연의 사명을 다 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종협은 이날 이사회에서 ▲‘종교생태학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 심포지엄(2월) ▲21세기 종교윤리헌장 제정 위한 세미나(3월) ▲3차 한중 종교지도자회의 ‘21세기종교윤리 실천을 위한 가정과 종교의 역할’(4월) ▲종교인 대화모임 ‘과연 기독교와다른 종교의 대화는 가능한가’(5월) ▲21세기 종교윤리헌장 제정 및 선포식(11월)등 올해 주요사업계획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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