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 조절 건강법 책자 출간

과학적·합리적으로 칼로리를 조절하는 건강법을 기술한 ‘밥상 위의 보약 찾기-칼로리 건강법’(현암사)이 출간됐다.

저자인 한영실(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교수는 자신의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한교수는 십여년전 출산 후 몸무게가 20㎏이나 늘어난 경험을 체험했다. 그녀는 당시 체중을 줄이기 위해 단식에 돌입, 2주일동안 먹지 않고 버텨 7㎏을 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전보다 적게 먹었는데도 다시 몸무게가 7.5㎏ 늘어나는 현상을 겪게 된다.

이 때부터 한교수는 단식을 중단하고 대신 매일 먹은 음식의 칼로리를 꼼꼼이 적으며 식생활을 체크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권장 식단에 맞춰 밥만 몇 숟가락 덜어내고 배고픔없이 하루 세끼를 꼬박 꼬박 챙겨 먹었지만 8개월이 지나자 체중이 14㎏이나 줄었다.

한교수의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한 칼로리 건강법을 실은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서 4장까지는 봄 여름 가을 겨울별로 제철 음식을 활용한 계절별·요일별 365일 식단을 실어놓았다.

영양보충을 해야 할 어린이, 청소년 등을 위한 고칼로리 조리법과 다이어트를 원하는 직장여성과 주부 등을 위한 저칼로리 조리법 등 제철음식을 이용한 요리법을 칼로리별로 소개한다.

5장은 소아식단과 청소년 식단, 성인 식단, 노년 식단으로 나누어 성별·연령별 특징과 대표적인 건강 식단을 실어 바른 식행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매일먹는 음식의 칼로리와 영양분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칼로리 리스트와 제철 음식, 명절 음식 캘린더를 부록으로 실어 놓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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