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100여년의 전통을 갖고 있는 선린동 ‘차이나타운’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패루(牌樓)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구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인천중부경찰서 소속 하인천 파출소 인근에서 이세영구청장과 중국 위해시 손수푸당서기·동진우 환취구장·유관기관단체장·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전통 상징물인 ‘패루’기공식을 갖는다.
선린동 차이나타운 거리인 중앙동 1가 3의1 구 등기소 입구와 북성동 2가 13의1 인천역 맞은편 등 2개소에 설치될 패루는 일본 요코하마 등 세계 각국의 차이나타운 거리에 설치된 패루 모형 가운데 우수한 모델을 선택, 제작된 것으로 앞으로 이 일대 거리의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설치되는 패루는 중국 위해시와 환취구가 무상으로 제작, 기증한 것으로 구는 이번 패루설치 사업을 계기로 이들 도시와 우호교류활동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인치동기자 cd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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