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13일 여자만 있는 미용실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강도상해)로 장모씨(32·용인시 김량장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12일 오후 4시께 수원시 팔달구 매탄동 J미용실에 들어가 미용사 오모씨(41·여)에게 “반항하면 죽이겠다”며 협박한 뒤 현금 13만여원과 신용카드 2장을 빼앗아 은행에서 현금 10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장씨는 이어 오후 8시께 팔달구 지동 H미용실에 들어가 미용사 지모씨(26·여)를 흉기로 위협, 금고에 있던 4만여원을 빼앗고 지씨를 3시간 동안 감금한 뒤 원장 노모씨(59·여)가 밤 11시께 돌아오자 통장을 빼앗기 위해 흉기를 휘두르다 노씨의 비명소리를 들은 이웃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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