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서 억대판돈 상습도박 10명 적발

남양주경찰서는 14일 6억여원의 판돈을 걸고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로 김모씨(38·의정부시 호원동)등 7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빌려준 도박자금을 갚지 않는다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 법률위반)로 배모씨(37·서울시 성북구 석관동)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7월 7일 밤 10시께 의정부시 호원동 G횟집에서 판돈 5천여만원을 걸고 속칭 ‘도리짓고땡’ 화투도박을 하는등 지난해 말까지 9차례에 걸쳐 모두 6억4천만원의 판돈을 걸고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다.

배씨 등은 도박자금을 빌려간 김씨가 돈을 갚지 않자 폭력배를 고용, 김씨에게 폭력을 휘둘러 자동차 등 1억5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남양주=이상범기자 sb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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