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윤락업주 자정결의대회 가져

경기지역 윤락업소 업주들이 일제히 미성년자 매매춘 근절 등을 위한 자정결의대회를 가졌다.

수원남부경찰서, 녹색어머니회, 윤락업주등 200여명은 14일 오후 3시 수원시 권선구 고등동 부녀아동상담소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미성년자를 고용해 윤락·퇴폐영업 행위를 하지않으며 청소년 선도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결의했다.

또 이들은 이날 오후 8시부터 3시간동안 수원역 인근 윤락가 주변에서 ‘가출청소년 가정으로 돌려보내기’ 캠페인을 벌였다.

평택시 평택동(속칭 삼리)일대 윤락업소 업주 130명도 이날 오후3시 평택경찰서에서 청소년보호를 위한 업주 자정결의 대회를 갖고 업소에서 미성년자를 고용하지 않을 것 등을 결의했다.

또 성남 중동과 동두천 생연동 일대 윤락업소 업주 170명도 이날 경찰서 등지에서 각각 자정대회를 가졌다.

이날 각지역 자정결의대회에 참석한 윤락업소 주인들은 결의대회 이후 ▲미성년자 매매춘 근절 ▲종업원의 과다노출 및 대로변 호객행위 중단 등을 다짐하는 각서를 작성, 해당 경찰서에 제출했다.

/김덕현·김창학기자 chkim@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