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판매 피해사례 속출 주의요망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통신판매와 관련,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4일 밝혔다.

소보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들어 지난 13일까지 접수된 통신판매와 관련한 소비자피해건수가 모두 712건으로 하루 평균 15건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주요 피해사례는 ▲주문한 물건을 받지 못함 ▲환불 지연 ▲주문한 물품 중 일부만 배달 ▲반품시 배달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 등이었다.

이중 S쇼핑(전체의 25.2%)에 대한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내부규정에 따라 ‘소비자경보’를 이날 긴급발령했다고 소보원측은 밝혔다.

소비자경보는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는 사안에 대해 소보원이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언론 등에 이런 사실을 긴급히 알리는 제도다.

소보원 관계자는 통신판매로 물건을 살 때 반드시 판매업체의 사업자등록번호, 대표자 성명, 연락처 등을 알아두고 반품과 환불조건, 광고내용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영수증은 반드시 보관해 줄 것을 촉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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