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밀집지역 빈집털이 10대 6명 적발

시흥시 정왕동 아파트 밀집지역을 배회하며 빈집만을 골라 지금까지 30여차례에 걸쳐 1억여원 상당의 금품과 현금을 절취해온 고등학교 재학생이 포함된 10대 6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시흥경찰서는 18일 김모군(18·K공고 2년)과 이모군(17·H고교 1년)등 10대 5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군(17)에 대해서는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 16일 오후 8시께 정왕동 모아파트 김모씨(34)의 집 베란다를 타고 침입, 집안에 있던 자기앞 수표 등 현금 30만원과 다이아반지 및 금반지 등 시가 500여만원 상당의 금품과 현금을 절취하는등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같은 방법으로 33회에 걸쳐 1억여원 상당의 금품과 현금을 훔쳐온 혐의를 받고 있다.

/시흥=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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