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8시45분께 인천시 남구 도화동 경인전철 쑥골역 하행선 전차선이 절단돼 인천역에서 주안역간 전철 운행이 45분여동안 지연됐다.
이때문에 출근길 시민들이 역사에서 전철을 기다리느라 추위에 떨었으며 지각사태도 속출했다.
이날 사고는 쑥골역 신축공사장에서 작업중이던 포클레인이 운전 부주의로 전차선을 끊는 바람에 일어났다.
한국철도측은 사고가 나자 상행선을 이용해 전철을 단선으로 운행하는 임시조치를 취했으나 평소 6분 간격으로 다니던 전철이 25분 간격으로 지연운행돼 일부 승객들이 환불을 요구하는 소동을 벌였다.
한편 선로복구가 끝난 이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전철이 정상운행됐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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