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된 박종진 광주군수의 1차 심리가 21일 오후 3시 40분부터 1시간동안 서울지법 동부지원 1호법정에서 열렸다.
형사합의 1부 김의태 부장판사 주제로 열린 이날 인정·사실심리에서 박종진 군수는 뇌물수수혐의를 부인했고 박군수에게 5천만원의 뇌물을 줬다고 했던 뇌물공여자 오종열씨도 박군수에게 “돈을 주지 않았다”며 박군수의 혐의사실을 부인했다.
이 자리에서 재판부는 “뇌물공여자의 진술이 신빙성이 없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병보석중인 오씨의 병보석을 취소한뒤 법정구속했다.
다음 심리는 오는 2월14일 오후 2시 같은 법정에서 있을 예정이다.
/광주=김진홍기자 j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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