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택시부제 해제등 특별수송대책 발표

경기도는 설연휴 기간 중 택시부제를 해제하고 시외버스의 증차와 간선도로 우회운행을 유도하는 내용의‘설연휴 특별수송대책’을 21일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도 건설도시정책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설연휴 수송대책본부를 도청에 설치하고 일반 및 개인 택시에 대해 현재 운영중인 3∼10부제를 임시 해제키로 했다.

택시부제 해제 기간과 방식은 시장·군수가 교통체증의 정도와 예비 운전자 인원등 지역별 실정에 맞춰 각각 조정하도록 했다.

시내·시외버스의 경우 수송 수요 증가에 따라 예비차를 활용해 운행을 늘리도록 했으며 교통체증 간선도로를 운행하는 버스의 경우 우회 운행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차표를 구하지 못한 귀성객 수송을 위해 시·군이 전세 버스사업체와 직접 계약을 맺고 민원실 등을‘고향길 버스표 예매창구’로 운영하는 방안도 강구토록 했다.

이밖에 도는 시·군별로 귀성·귀경길에 밤늦게 도착하는 승객들을 위한 수송 연계 수단을 마련하고 폭설 등 기상악화에도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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