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폭락 900선 붕괴

종합주가지수가 국내 금융시장 불안과 미국증시 약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1월3일 이후 처음으로 900선이 무너졌다.

또 지난해말 폐장일 지수인 1028.07에 비해선 13.3%가 하락, 전날보다 35.55포인트 내린 891.22로 마감됐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뒤 한두차례 반등을 시도했으나 오후장들어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지수 900선이 붕괴되자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냉각, 투매성 매물까지 쏟아져 나오면서 지수가 890선까지 밀렸다.

증시전문가들은 “지수 900선이 무너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다”면서 “미국 금리인상폭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내고 대우채 95% 환매가 예정돼 있는 다음달초까지는 이같은 조정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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