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 신분으로 기업체에 취업한 외국인이 작업중인 중장비로 공사감독자를 치어 숨지게 한뒤 잠적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경찰이 소재파악에 나섰다.
지난 25일 오후 5시20분께 화성군 남양면 은석리 소재 건축폐기물 처리업체인 H개발에서 방글라데시인 라모씨(26)가 중장비로 작업도중 후진하다 공사감독자 강모씨(55·화성군 남양면)를 치어 그 자리에서 숨지게 한 뒤 달아났다.
경찰은 용의자 페로다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수배하는 한편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성=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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