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YMCA연맹의 회원조직을 통한 총선참여 발표에 따라 도내 15개 지역 YMCA가 돈선거 고발 전용 전화를 설치하고 회원들을 상대로한 본격적인 낙선운동에 돌입했다.
수원 YMCA는 27일 연맹이 밝힌 유권자 참여운동, 유권자 감시운동, 정책선거라는 3가지 기본원칙이 정해짐에 따라 이날 고발 전용전화(211-4130)를 개설하고 회원들에게 총선 참여를 요구하는 안내자료를 발송하는 등 구체적인 총선활동에 들어갔다.
또 부천, 안양, 안산, 의정부, 성남 등 경기도내 각 지역별 YMCA도 총선 고발전용 전화를 이날 개설한데 이어 조직내 이사회와 각종 위원회 및 회원들을 소집하는 등 전회원을 동원한 총선참여운동을 시작했다.
또 이들은 회원조직이 완료되는 2월초부터 공천자와 출마예정자에 대한 1차‘시민법정’을 개최해 부적격자에 대한 낙선운동을 전개하고 동별 시민토론회 개최를 통해 시민들의 동참을 확산해 갈 예정이다.
수원 YNCA 황용원사무총장은“수원지역 3천명의 회원들에게 낙선운동의 취지를 알려 회원들을 중심으로 하는 총선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며“이번 총선에 YMCA가 총동원돼 나서는 것은 정치개혁을 더이상 미룰 수 없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내 3만여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는 15개 지역 YMCA가 회원을 총동원한 낙선운동에 들어감에 따라 도내 정가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식·이용성기자 js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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