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여고의 차세대 빙상 스타 신유나가 2000전국남녀 주니어빙상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종합패권을 차지했다.
전날 1천500m에서 우승했던 신유나는 28일 춘천 송암국제빙상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여자부 1천m 레이스에서 1분27초05로 우승, 종합점수 181.408점으로 최진선(정의여고·181.773점)을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다.
한편 첫날 500m에서 우승, 중간종합 선두에 나섰던 김선화(파주 문산종고)는 마지막 3천m 경기에서 5위로 부진, 윤희준(오금중·181.795점)과 이진희(원주여고·182.315점)에 이어 182.853점으로 5위에 그쳤다.
이날 3천m서는 최진선이 4분46초44로 윤희준(4분47초17)과 이진희(4분49초23)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남자부에서는 중학생 국가대표 여상엽(남춘천중)이 5천m에서 7분25초38로 이승환(수원 수성중·7분28초91)을 제치고 우승하는 데 힘입어 종합점수 167.168점으로 패권을 안았다.
역시 국가대표인 문 준(강원체고·169점)과 정동화(강원체고·169.055점), 이승환(172.366점)이 그 뒤를 이었다.
1천500m 결승에서는 문 준이 2분00초65를 마크, 여상엽(2분00초68)을 0.03초차로 힘겹게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종일 전적
▲남자부 종합순위=①여상엽(남춘천중) 167.168점 ②문 준 169점 ③정동화(이상 강원체고) 169.055점 ▲동 여자부=①신유나(의정부여고) 181.408점 ②최진선(정의여고) 181.773점 ③윤희준(오금중) 181.795점/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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