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는 31일 유흥업소에서 공짜 술을 마시며 여종업원들을 성추행한 육모씨(21·무직·서울 동작구 사당동)등 20대 5명중 3명을 붙잡아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24일 새벽 1시께 고양시 행신동 C단란주점에서 여종업원 4명을 폭행해 차례로 옷을 벗기는등 강제 추행한뒤 술값을 내지않고 기물을 파손해 28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다.
이들은 또 종업원 민모씨(21·여)의 얼굴 등을 폭행한뒤 자신들이 타고온 경기45 6××4호 티코 승용차에 감금하고 민씨의 가방에 들어있던 현금 35만원과 현금카드 2장 등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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