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 이재원경장, 김동원순경

“따뜻한 경찰아저씨 정말 고마워요.”

가평경찰서 교통지도계 이재원 경장(37)과 김동원 순경(27)에게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에 사는 최윤희씨(여·30)가 감사의 편지를 보내와 화제가 되고 있다.

최씨는 편지를 통해 지난 22일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은 채 귀가하다 경춘국도 빛고개에서 갑작스런 폭설로 노면이 결빙돼 어려움을 겪을때 교통근무를 하던 이경장과 김순경이 체인을 장착해 줘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평소 가평경찰서 투갑스로 불리는 김경장과 이순경은 이날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경춘국도 상천 빛고개로 달려가 모래와 염화칼슘을 뿌리는가 하면, 체인을 장착하지 못하는 운전자들에게 체인을 장착해 주는등 안전운행을 위한 교통업무에 전력을 다했다.

매사 남다른 책임의식으로 주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야간근무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는 이들 투갑스의 맹활약은 변화하는 경찰의 모범이 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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