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개련 의원회관 사무실폐쇄 의원 발표

○…경기·인천지역 국회의원 7명과 이 지역 출마 예정 의원 2명 등 총 9명이 16대 총선 선거운동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폐쇄하고 보좌진을 지역구에 내려보내 선거운동에 투입하고 있다고 정치개혁시민연대가 11일 주장.

정개련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각 의원실 폐쇄 현황’이라는 자료를 통해 “10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국회 의원회관과 본청 상임위원장실을 방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강조.

정개련측은 “국회법상 주요업무가 국회의원의 정책활동보좌인 의원 보좌진들은 현행 선거법에 의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기는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선거운동기간에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에 이처럼 하는 것은 국가공무원을 사사롭게 활용하는 악습이 반복되는 것”이라고 주장.

한편 정개연측이 사무실을 폐쇄했다고 밝힌 경기·인천지역 의원은 ▲민주당 홍문종(의정부), 서정화(중·동·옹진)의원과 ▲자민련 김의재(시흥), 이건개(구리지구당 위원장)의원이며 ▲한나라당은 김문수(부천 소사), 이국헌(고양 덕양), 이재창(파주)의원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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