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을 앞두고 경기지역 광역의원 8명과 인천지역 공직자 2명, 기초의원 2명,언론인 3명 등 공직사퇴 대상자 16명이 사퇴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제16대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해 경기도와 인천시, 경기도의회, 인천시의회가 직사퇴 시한인 13일 자정까지 사퇴서를 접수한 결과, 경기도의회에서는 박혁규부의장(한·광주), 허재안 전국민회의 대표의원(성남 수정), 신현태 전한나라당 대표의원(수원 권선) 등 8명의 의원이 사퇴했다.
이에앞서 한나라당에서 자민련으로 당적을 옮긴 박윤구의원(비례)이 지난달 사퇴서를 제출했고 박의원으로 부터 의원직을 승계한 이창희의원(한·비례)도 하남·광주가 분구되면서 광주지역 출마를 위해 사퇴서를 냈다.
이와함게 자민련을 탈당한 정장선의원(평택을)과 한나라당을 탈당, 자민련에 입당했던 강대기의원(성남 분당을)도 사퇴서를 내고 본격적인 선거준비작업에 돌입했다.
이밖에 물밑으로만 공천경쟁에 나섰던 이남형의원(국·고양)도 사퇴서를 제출하고 막바지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
경기지역에서 사퇴서를 제출한 단체장은 단한명도 없으나 사퇴 대상인 농협 경기지역본부 김훈동 본부장이 민주당 공천을 받아 수원 장안구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서를 냈다.
인천시에서는 유필우 정무부시장과 이세영 중구청장 등 공직자 2명만이 사퇴서를 제출했다.
유전부시장은 민주당에 입당, 남갑구에 출마할 예정이며 이 전중구청장은 중·동·옹진군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기초의원중에서는 부천시 김태영의원과 용인시 김용규의원도 소사구와 용인을구 출마를 위해 지난 12일 사퇴서를 제출했다.
언론인중에서는 김문원 한국언론재단이사장(한 의정부), D일보 박종희기자(한·수원장안), S일간지 ?씨(이천) 등 3명이 사퇴서를 내고 이번 총선에 도전장을 냈다.
반면 출마설이 끝이지 않던 한영남·장영남·정원섭·이영성·이오남 의원 등 경기도의원과 신맹순·김문종 의원 등 인천시의원은 사퇴서를 제출치 않아 사실상 총선출마가 무산됐다.
이들에 대한 보궐선거는 오는 6월28일 실시될 예정이어서 이에따른 4개여월간의 행정 및 의정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강한수·정일형·이영철기자 i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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