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고인돌 유적군 세계 문화유산등록을 위한 사전조사가 15·16 양일간 강화군 일원에서 있었다.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국제기념물 유적협의회 조사관으로 강화에 파견된 일본 규슈대학 사학과 다다시 니시타니(西谷正)교수는 문화재 전문위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최순호씨와 서울대 임효재 교수 등과 함께 하점면 부근리 고인돌을 비롯, 내가면 오상리, 양사면 교산리 고인돌군 등을 답사하고 세계 문화유산으로서 등록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점검했다.
유네스코측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 의장단회의에서 1차 심의를 거친후 12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리는 제24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결정하게 된다.
올해말 강화 고인돌군이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될 경우, 국내에서는 95년 불국사와 석굴암,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97년에 창덕궁과 수원 화성(華城)에 이어 7번째로 등록되게 된다.
/고종만기자 kj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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