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사 광명시 광역도시계획 추진 밝혀

임창열 경기지사는 과다한 개발제한구역으로 개발이 제한되고 생산시설이 취약한 광명시의 특수성을 고려해 미래지향적인 도시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광역도시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지사는 17일 광명시를 방문, 백재현 시장으로 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시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개발제한구역내 광명역세권개발 및 물류센터, 첨단문화산업단지지구 조성 등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합리적인 광역도시계획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지사는 또 재정수입에 큰 도움이 될 경륜장 건립에 대해서는 개발제한구역내 경륜장 설치가 허용될 수 있도록 건교부, 문화관광부 등과 협의해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재활용품 교환판매센터 건립에 따른 도비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임 지사는 특히 구일전철역 남부역사 신설은 철도청, 서울시와 협의해 공동으로 추진토록 하고 광명시립도서관 건립은 개발제한구역내 행위허가 승인후 연차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임 지사는 광명시 옥길로 확·포장공사는 올해 지방양여금을 포함해 16억원을 지원하고 노안로∼가리대간 도로도 사업완료시기인 2001년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 지사는 이와함께 동사무소의 기능전환에 대해서는 기구·인력의 합리적인 운영과 지역특성, 주민편의를 고려해 중앙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 광명시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에 보다 많은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임 지사는 이밖에 광명시 공설운동장 건립은 사업예정지가 개발제한구역이고 부지확보가 안돼 있어 우선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선행절차 이행후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수립되면 도비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재원조달을 위해 외·민자유치에도 적극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권순경기자 skkw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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