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성부의장 정책국장 내정에 설왕설래

○…경기도의회 이영성 부의장의 경기도 여성정책국장 내정을 둘러싸고 의원들간의 찬반여론이 팽팽히 맞서는 등 설왕설래.

한의원은 “도의회 지도부에 있던 사람이 무책임하게 감사대상기관이던 집행부의 국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은 도의원의 위상을 실추시키는 것”이라며 “특히 지역구 도의원이 지역주민의 의사도 묻지않고 독자적으로 자신의 행보를 결정하는 것은 정치불신을 가중시키는 처사”라며 흥분.

반면 일각에서는 “국회의원도 정부의 각부 장관으로 선임되는 경우를 보더라도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을 행정에 반영, 주민들을 위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도민들을 위한 일에 의원과 공무원이 따로 있을 수 없듯이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일하고자하는 의욕”이라고 주장.

한편 이 부의장은 이날 도의회 상임위원장들과 모처에서 만나 자신의 입장을 피력한뒤 오는 21일께 공식적으로 의원직을 사퇴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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