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박세직의원(구미)이 17일 낮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6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
박 의원은 선언문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극도로 불신을 받고 있는 정치권을 변화시키고 깨끗한 정치풍토의 쇄신을 도모하며 나아가 유능하고 참신한 인물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6대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한나라당 김윤환 의원을 겨냥, “경북 구미시의 경우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 인사가 국회의원직을 자신의 비리를 호도하고 법의 심판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김윤환 의원의 동반 불출마를 요구.
박 의원은 선거법 개정에 따라 갑·을로 나뉘었던 경북 구미 지역구가 통합돼 4.13 총선에서 김윤환 의원과 맞붙게 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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