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수해방지전쟁 선포

‘올해 인재로 인한 수해피해를 제로화하자’

경기도는 매년 집중호우로 수백억원대의 재산피해는 물론 수십명의 인명피해를 입고 있는 경기북부지역에 대해 ‘수해방지 전쟁’을 선포했다.

도는 이에 따라 6월말을 ‘D-day’로 정해 수해복구공사를 모두 마무리함은 물론 백성운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수해점검단을 운영, 현지점검을 통해 수해재발방지에 전 행정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백 부지사는 이에 따라 지난 14일 피해가 가장 심했던 파주시와 고양, 양주군 등의 현장을 둘러본 데 이어 이달중 연천, 포천, 가평 등의 수해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백 부지사는 수해현장에서 “문산도심지 침수방지대책사업 등을 비롯해 장기간 소요되는 공사는 우기전 모두 마무리 하기 위해 분리설계, 분리발주, 토지보상 분리 추진 등을 통해 공기를 최대한 줄여 나가라”고 도 및 시·군 관계관에게 지시했다.

도는 특히 대통령 지시사항인 문산천 빗물펌프장 증설공사, 동문천 제방공사 등을 올 상반기중 모두 마무리 할 계획이다.

문산빗물펌프장 증설공사는 현재 19%를 진도를 보이고 있고 오는 5월말 완료할 예정이며 문산시가지 순화도로개설공사, 선유3리 빗물펌프장 설치공사, 동문천 개수공사, 경의선 복선전철 제4공구 노반시설공사 등도 6월말이나 올해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수해로 피해를 본 1천936건 중 동두천시 보산배수펌프장 등 대규모 예방사업 37건을 제외한 나머지 수해복구사업은 6월말까지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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