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3 총선을 앞두고 인천시내 각종 환경단체들이 그동안 주장해 왔던 각종 정책들을 후보들이 공약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서 반영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녹색연합(공동대표 박창화·정법륜)은 23일‘16대 총선관련 인천지역 환경정책과제 선정 및 총선공약 요구’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인천지역 환경관련 학계 및 단체들이 주장한 정책을 공약에 반영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녹색연합은 인천지역 개발제한구역 용도변경 원칙적 불가, 서구 청라도 광역 소각장 건설 및 폐기물 합리적 처리, 문학공원 일부 주거지역 용도변경추진 반대, 강화도 갯벌 매립중단 등 모두 16개 과제가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녹색연합은 이에따라 인천시민의 대의자로 이번 총선에 참가하는 각 정당 및 후보자들이 이같은 과제를 공약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녹색연합은 선거공약 반영여부를 다음달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인데다 공약으로 채택할 경우 앞으로 매년 1차례씩 이행평가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이영철기자 wyatt@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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